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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처럼 해볼까?" 경비원, 초등생 숙직실로 부르더니…

입력 : 2013-12-26 09:44:48 수정 : 2013-12-26 1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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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여학생을 숙직실로 불러 성추행한 경비원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홍창 부장검사)는 초등학교 여학생 이모(10)양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학교 경비원 임모(7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모 초등학교에서 숙직 경비근무를 맡던 임씨는 이양을 숙직실로 유인해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임씨는 학교보안관으로부터 이양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가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난 11월 18일 임씨는 방과 후 학교에 놓아둔 가방을 찾으러 온 이양을 발견하고 '저녁밥 먹고 가라'며 숙직실로 불렀다. 이양이 숙직실로 들어오자 자신의 스마트폰 안의 음란동영상을 보여주며 동영상처럼 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이양에게 옷을 벗으라고 말하며 자신의 중요부위를 만지라고 강요했다. 겁에 질린 이양은 반항하며 울음을 터뜨렸으나 임씨는 옷을 벗긴 이양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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