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주원이 1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탑승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무작정 한없이 착한 여자가 좋다. 밀당(밀고 당기기) 같은 것도 안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른들께 어떻게 하는지를 보게 된다"고 신중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어른이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손가락질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이성에게 깬 적이 여러번 있다"고 솔직하게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에 MC 홍은희는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물어봤고, 주원은 "과거 연애를 생각하면 정말 그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며 일이 바빠 전 여자친구에게 차였다고 말했다.
주원은 또 "사랑은 계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해야 한다"면서 "어느 순간 계산을 하기 시작하는 자신의 모습이 슬퍼져 집에서 울기도 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MC김구라는 주원에게 "당분간 연애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원은 현재 뮤지컬 '고스트'를 공연 중이며, 오는 19일 배우 김아중과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캐치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tv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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