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열 손가락 반지 '뭐가 달라도 달라'

배우 전지현(31)이 열 손가락에 빼곡히 반지를 끼고 나타났다.

전지현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등과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 하얀색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 특유의 청순 미모를 뽐냈다. 특히 그녀의 열 손가락에는 반지가 모두 끼워져 있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빨간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 센스 역시 돋보였다.

전지현의 안방극장 복귀는 1999년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14년여 만으로, 지난해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인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현과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별그대’는 전지현이 1999년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성공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상대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 역할을 맡았으며, 김수현은 400년 전 외계에서 조선시대에 온 이후 현재까지 살아가고 있는 신비의 남자 도민준 역을 맡았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스포츠월드 김두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