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날 오전 새로운 안방이 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고시엔 구장을 방문했다.
오승환의 일본 진출 첫 공식 행보인 고시엔 방문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함께해 일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오승환은 잠시 그라운드에 발을 내딘 뒤 그라운드 곳곳을 살폈다. 사진 촬영을 위한 투구 포즈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내야가 공사 중인 탓에 마운드에 서는 것은 다음으로 미뤘다.
"고시엔은 TV에서만 봤다"는 오승환은 "관중이 있는 가운데 세이브를 올리는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한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했으니 4년 연속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승환은 13일 낮 12시 일본 오사카 리츠칼튼 호텔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오승환과 미나미 노부오 한신 사장과 와다 유타카 감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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