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희가 현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배우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본사 소속 아티스트 원더걸스의 소희가 오는 21일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해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많은 상의 끝에 소희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원더걸스의 선예와 예은은 오는 12월21일, 유빈은 내년 9월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본사와의 재계약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향후 원더걸스의 활동 계획은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현재 멤버별 개인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선예는 올해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한 후 지난 10월에 득녀 소식을 알리며 현역 걸그룹 멤버 중 최초로 엄마가 돼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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