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경영은 지난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을 견뎌내며 믿을 수도 없고 믿기도 싫었던 많은 증거들을 내 눈으로 확인했고, 내 친누이였던 장윤정이란 사람에 대해 내린 결론은 '영악하다'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돈'에 양심을 팔았던 친인척들과 '공모자들'은 안쓰럽다. 지켜볼 생각이다. 그리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씨는 지난 6일 장윤정의 안티블로그 '콩한자루'에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으로 임신 소식을 알린 장윤정-도경완 부부에게 욕설 편지를 작성해 논란을 낳았다.
그간 장윤정과 대립각을 세워온 어머니 육씨와 동생 장경영이 잇달아 인터넷상에 글을 남기면서 장윤정의 안타까운 가족사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