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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남자' 아이유, 웨딩드레스 입었다…무슨 일?

입력 : 2013-12-05 11:55:11 수정 : 2013-12-05 1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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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공개돼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는 5일 방송되는 '예쁜남자' 6회에서 독고마테(장근석 분)로부터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받는 프러포즈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보통(아이유 분) 앞에 무릎을 꿇고 말괄량이 소녀의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있는 독고마테의 다른 한 손에는 반지가 들려있다. 

말끔하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독고마테와 뽀얀 어깨가 드러나는 백색의 드레스를 입은 김보통. 행복하게 웃고 있는 독보커플을 보고 있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천상천하 마테독존'을 외치던 김보통의 10년 일방통행 로맨스가 결실을 맺으면 좋겠지만, 이것은 역시나 김보통의 상상이다. 그녀는 과연 어떤 사건을 계기로 프러포즈를 꿈꾸게 됐을까.

지난 4일 방송분에서 독고마테는 최다비드(이장우 분)의 집에서 합숙을 하게 된 김보통에게 냉큼 달려갔다. 그는 "우리 보통이가 살게 될 집인데 어디인지는 알고 있어야죠"라며 최다비드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보통은 최다비드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이 와중에도 마테 오빠의 '우리 보통이'라는 말에 헤벌쭉이 됐다.  

또 마테오빠는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만 오히려 쌀쌀맞게 구는 것은 '수줍은 채식주의자의 애정표현'이라고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있는 김보통은 이처럼 꿈같은 상상에 빠졌다.  

한편 '예쁜남자'는 매회 각기 다른 성공녀를 정복하며 껑충껑충 성장해가는 '마테성공백서'를 선보이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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