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브리즈번 서부 인두루필리 인근 모길로드에 있는 한 귀금속 매장에 도둑이 들었다.
손님을 가장해 매장 안에 들어선 도둑 마크 와츠(50)는 진열대에 있는 보석들을 둘러보며 가격을 물어보다가 점원이 한눈을 파는 틈을 타 다이아몬드 반지 2개를 들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이에 당황한 점원은 소리를 치며 와츠를 쫒아왔고 이를 본 지나가던 행인들이 와츠를 둘러싸면서 그는 궁지에 몰리게 됐다. 도망가기 힘들어지자 와츠는 그대로 다이아 반지를 삼켜버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반지는 와츠의 몸 안에 들어가 버린 뒤였다. 해당 반지의 가격은 5만9천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7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츠는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대만의 과도한 ‘표기 생트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628.jpg
)
![[기자가만난세상] 서투름의 미학… 배우는 중입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591.jpg
)
![[세계와우리] NSS의 침묵과 한국의 역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617.jpg
)
![[삶과문화] 세상의 끝서 만난 문학 축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57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