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고공행진은 지속되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겹치는 등 전세수요 자체가 크게 줄지 않은데다, 공급 역시 전세난을 완화시킬 정도로 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영종도 하늘신도시에 위치한 영종힐스테이트(인천시 중구 중산동 1887-2)가 회사보유분에 대한 임대를 시작했다. 전 세대 공급면적 112㎡으로 구성된 이 단지의 임대금액은 1억원이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임대는 최근 건설사들의 미분양 해결책 중 하나인 전세금 반환보증 임대상품 등과는 달리 현대건설(주)을 임대인으로 하는 순수 전세 개념의 안전한 임대 상품으로 회사 명의의 선순위 근저당 설정이 전혀 없어 임차인은 확정일자 등을 통해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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