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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신혼여행, 남들은 어디로 가지?

입력 : 2013-12-04 10:02:42 수정 : 2013-12-04 1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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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은 예비부부에게 결혼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자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이다. 그간 품어 왔던 허니문의 로망을 실현할 신혼여행지 선택은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신혼여행지 선택이 고민이라면, 남들은 어디로 가는지 살짝 엿보도록 하자.

열 커플 중 다섯 커플은 하와이를 가고, 두 커플은 유럽을 갈 정도로 신혼여행지로 유럽과 하와이가 강세다. 동남아를 찾고 있는 커플도 끊이지 않지만 최근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인기다.

유럽은 물가가 비싸고 신혼여행이 아니면 쉽게 가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많은 예비부부들이 신혼여행지로 선호하는 곳이다. 유럽 중에서도 서유럽국가인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를 가장 많이 찾는 편인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건축물이나 문화재 등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 비싼 명품들이 아울렛 형태로 진열돼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신혼여행 기간이 길다면 유럽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신혼여행지로 1위를 차지하는 하와이는 미국령이기 때문에 치안이 안정적일 뿐 아니라 시설도 깨끗해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한 섬 하와이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탁 트인 전망, 해양 스포츠,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최근엔 하와이가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방문이 더 쉬워졌기 때문에 그 인기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다보니 한국 사람들을 위한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잘되어 있으며 관광과 쇼핑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몰디브는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곳으로 인도양에 위치한 ‘지상 낙원’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닐 만큼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바다와 해변의 천국으로 불리면 1200여 개의 산호섬으로 구성 돼 있고 그 중 100여 개의 산호섬에 초호와 리조트가 하나씩 들어서고 있다.

발리는 제주도 보다 3배 정도 크고 총 인구는 약 280만 정도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생활이 보호되는 최고급 리조트가 많기로 유명하며 자유로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지역이다. 발리의 마을에는 창조의 신, 모호의 신, 믿음의 신 등을 모시는 여러 사원이 있으며 지역마다 다채로운 문화적 특성을 엿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려 축제 기간 동안 와양(그림자극), 전통 인도네시아 춤 등 공연예술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들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남들이 많이 가고 유명하다고 남의 얘기만 듣고 여행지를 정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부의 스타일에 따라 관광이나 휴양 등 목적에 맞는 여행지 선정이 중요하다. 본인의 성향과 일정, 예산에 맞는 상품을 찾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콘텐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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