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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마재윤, 중국 게임 대회서 우승 '논란'

입력 : 2013-12-02 15:34:29 수정 : 2013-12-02 15: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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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 리그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중국에서 열린 게임대회에서 우승했다. 마재윤은 승부조작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영구적인 선수 자격을 박탈 당하고도 이번 대회에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마재윤은 '201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아시아 오픈' 오프라인 토너먼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됐다. 마재윤은 앞서 열린 1대1 개인전에서는 탈락했으나 주최 측의 특별 초청으로 출전한 2대2 단체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마재윤은 15만 위안, 약 2천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 2010년 10월 마재윤은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조작사건에 연루돼 승부조작 자체에 대해 무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다른 게이머들에게 승부조작을 알선·소개하는 브로커 역할을 한 점이 인정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마재윤의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재윤, 대회 나가도 되는건가?" "마재윤, 아직 자숙할 때인 것 같은데" "저 상금은 다 마재윤이 가져가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마재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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