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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검거된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은 누구?

입력 : 2013-11-27 09:57:13 수정 : 2013-11-27 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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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의 대출 사기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났던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63)이 검거됐다.

지난 2010년부터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은은 1970년대 국내에서 유명했던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우두머리 출신이다.

조양은은 1980년 15년형을 선고받고 1995년 만기 출소한 후 회개했다며 신앙 간증을 했다.

그는 수감생활 중 소개받은 17세 연하의 동시통역사와 결혼하고 1996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스'를 제작하는 등 새 삶을 사는 듯 했으나 이후 금품 갈취,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수차례 기소됐다.

한편 조양은은 지난 2010년 8월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며 허위서류를 이용,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조양은은 2011년 6월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건너가 도피생활을 해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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