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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통 속 10년 기다림, 깊은 맛 매료

입력 : 2013-11-25 11:18:01 수정 : 2013-11-25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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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의 미학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하이트진로가 지난 7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새롭게 선보이는‘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콜도수 23도를 25도로 높였다. 또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개선해 소주다움을 살린 것이 특징.

이번에 리뉴얼돼 출시된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다. 물론 희석이 아닌 숙성 원액을 100% 사용 최고급 프리미엄 소주임을 강조했다. 부드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향이 생선회와 잘 어울리고, 깔끔한 목 넘김과 오크향의 여운은 육류의 기름지고 달큰한 맛과도 조화를 이뤄 그 맛이 이름 그대로 일품이다.

여기다 알콜도수를 높였지만, 독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25%의 알코올 함량으로 여성들끼리의 가벼운 담소 자리에도 적합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탄산수나 라임·시나몬 등을 더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으며, 물과 희석해 좀 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도 일품진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일품진로는 디자인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병 모양과 상표도 개선했다. 병모양은 기존 원형에서 사각 형태로 바꿔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살렸으며, 기존 사용하던 서체는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로 교체, 전통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상표는 한지 질감을 살린 친환경 용지를 사용해 프리미엄 가치를 더했다.

지난 2006년에 처음 출시된 일품진로는 목통 숙성 증류식 소주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호텔, 고급한정식, 일식업소 등에서 귀한 자리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은 “일품진로는 89년 전통의 주류 제조 노하우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된 최고급 증류식소주 제품"이라며 "세계 명주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 대표 브랜드로서의 품격과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품진로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2010년부터 4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임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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