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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누드 유출, 4년 전 美 경찰 신고 기록 확인”

입력 : 2013-11-24 14:20:09 수정 : 2013-11-24 14: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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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기를 당해 누드사진이 유출됐다고 밝혀온 가수 에일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한인 언론매체는 4년 전 미국 경찰 기록에 관련 사실이 기록됐으며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미주 한국일보는 뉴저지주 팰리 세이즈팍 경찰서에서 직접 수사기록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4년 전 에일리가 자신이 거주하던 팰리세이즈팍의 경찰서에 해당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를 요청했으며 관련 문서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2009년 8월12일 에일리가 경찰서에 신고한 기록에는 에일리의 한국이름 첫 글자인 ‘예(ye)’와 성 ‘이(Lee)’가 적혀 있으며 당시 거주지 주소와 생년월일 등이 기재됐다.


에일리가 당시 경찰에 남긴 증언에 따르면 2009년 8월7일 새벽 3시∼6시 사이에 친구 김모(20·여)씨와 페이스북 채팅을 하던 중 김 씨가 또 다른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누드사진 50여 장을 전송할 것을 권했고 에일리가 별다른 의심 없이 이에 응했다.

그러나 에일리는 김 씨가 자신의 친구가 아니고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한 인물임을 알게 됐고 사기사건임을 깨달은 에일리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같은 미국 경찰 조사 기록은 최근 에일리 소속사가 밝힌 “속옷모델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속아서 전송했다”는 해명과 일치한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10일 누드 사진이 유출돼 곤욕을 치렀다. 해당 사진이 논란을 모으자 에일리 소속사 측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이라는 명목 하에 촬영한 사진"이라며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사기로 판명됐다. 이후 에일리는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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