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는 22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고경표(무서운 이야기 2), 이현우(은밀하게 위대하게), 서영주(뫼비우스), 임슬옹(26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된 여진구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폭발적인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정재, 정우성 두 시상자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은 여진구는 무대에 올라 “아직 너무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저에게 화이라는 영화를 만나게 해주신 제작자, 감독, 스태프들, 그리고 다섯 아빠들에게 감사하다”고 들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들, 팬 여러분들, 학교 선생님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 백 마디 말 하는 것보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 보여드리는 게 도리라 생각한다”고 당찬 각오도 덧붙였다.
여진구는 장준환 감독의 ‘화이’에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처참히 무너뜨린 다섯 아빠들에게 총구를 겨누는 화이 역할을 맡아 만 16세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뽐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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