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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 손은서 “연기 위해 6개월간 담배 피웠다”

입력 : 2013-11-21 17:09:25 수정 : 2013-11-21 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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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은서가 영화 연기를 위해 6개월간 실제로 흡연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손은서는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년 전 영화를 촬영했는데, 대사에 나오는 욕설이라던지, 담배 연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특히 감독님께서 특별 주문한 부분이 ‘담배’였다”면서 “그냥 담배 피는 시늉과 실제 피우는 것은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하셨다. 그래서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담배 피우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이 하루, 이틀 지연되다 보니 담배 피우는 기간은 그만큼 늘어났다. 손은서는 “촬영이 끝나기까지 무려 6개월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옆에 있던 임창정은 “지금은 담배 끊었느냐”고 물었고, 손은서는 “지금은 끊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은서는 또 “그런데 욕설 연기는 처음이라 힘들었다. 안내상씨와 연기할 때도 무척 긴장했었고, 지금도 제 욕설연기를 보는 게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창수’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야 했던 가련한 청년 ‘창수’(임창정 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서 우리가 지켜내며 살아야 할 가치와 행복에 대해 곱씹는 영화. 임창정 손은서 정성화 안내상 등이 호연을 펼쳤으며, ‘파이란’(감독 송해성) 조감독 출신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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