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라이머리가 지난 2011년 발표한 '요지경'의 뮤직비디오가 네덜란드 출신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백 잇 업'(Back It UP)의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 잇 업'은 지난 2009년 발표된 카로 에메랄드의 데뷔곡이다.
'요지경'과 '백 잇 업'은 몇몇 장면에서 유사함을 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인물의 자세와 글자 모양, 연출 방식 등에서 상당 부분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프라이머리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호흡을 맞춘 '아이 갓 씨'(I Got C)가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프라이머리와 무한도전 측은 사과의 뜻을 밝히고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집착이나 사생팬 수준이다", "프라이머리라기보단 아메바 회사 자체서 가져다 쓰는 게 아닐까", " 진짜 양파구만 까도 까도 나오네", "차라리 패러디라고 해라", "안타까울 정도로 까발려지는구나", "일관성이 있다고 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카로 에메랄드는 지난 15일 한국팬들에게 보내는 유튜브 영상으로 프라이머리의 표절 의혹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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