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츠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시즌 전적 5승1무6패(승점 16)을 기록한 마인츠는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지난 두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됐던 박주호는 본래 포지션인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박주호는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공, 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전반 20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문전 앞으로 띄워줬고 니콜체 노베스키가 머리에 맞췄지만 위력이 없었다.
후반 26분에는 역습에 나서 정확한 침투패스로 세바스티안 폴터에게 골찬스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골을 뽑지는 못했다. 마인츠의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 프랑크푸르트의 케빈 트랍 골키퍼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굳게 지켰다.
0-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막판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즈데넥 포스페흐가 크로스를 올렸고, 막심 추포 모팅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내내 선방을 펼쳤던 트랍 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골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귀중한 득점을 올린 마인츠는 남은 시간동안 한 골을 지키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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