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깃집 프랜차이즈 시장에 조용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국내 고깃집 창업 시장은 ‘삼겹살’과 ‘갈비’ 두 아이템이 양분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소갈비살을 주 메뉴로 하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갈비살은 삼겹살이나 갈비만큼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이에 소갈비살 프랜차이즈 ‘그램그램’은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소갈비살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업체가 눈길을 끄는 점은 외식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덤마케팅을 차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소갈비살 4인분(600g)을 주문하면 4인분을 덤으로 먹을 수 있다. 4만원만으로 숯불 소갈비살 1.2kg(8인분)을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메뉴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본사 차원에서 이뤄진 유통 구조의 혁신 덕분이다.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본사는 업주들에게 소갈비살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고, 업주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본사에서 개발한 뛰어난 고기 맛과 서비스도 ‘그램그램’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가맹점 개설을 문의하는 문의전화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본사가 완제품으로 손질된 식재료를 진공 포장해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고깃집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주방장도 쓸 필요가 없어 인건비도 절약된다.
지난 5월초 서울 신내동에 직영 가맹점을 오픈한 이후 6월 한 달 동안에만 서울과 일산, 인천 경기를 비롯하여 광주, 인천, 부천 대구, 부산, 포항, 진주, 울산 등에서 총 32개의 가맹점을 모집했으며 현재도 다수의 계약 건이 진행 중에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신내점의 실제 매출상황을 공개하는 점이 업계를 통해 알려지면서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창업 강좌를 개설한 만큼 이를 통해 많은 분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업 강좌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그램그램.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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