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전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에게 때리지 말라고 빌었다는 굴욕담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은 "브래드 피트가 마이크 타이슨의 전처인 배우 로빈 기븐스와 교제하다 타이슨과 마주치자 '날 때리지 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연은 타이슨의 자서전 '반박할 수 없는 진실'에도 실렸다. 브래드 피트는 기븐스과 교제하던 무명시절, 기븐스의 집을 방문했다가 타이슨과 마주치자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슨은 지난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기븐스와 피트가 동침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기븐스는 지난 1988년 타이슨과 결혼했으나 가정폭력으로 3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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