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날두 등 세계적 스타 23명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3 발롱도르 후보' 23명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후보 23명과 올해의 감독상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발롱도르 후보를 보면 5연속 수상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MVP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예상대로 들어 있다.
또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네이마르(바르셀로나)·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도 들어 있다.
발롱도르 후보 중 최연장자는 34살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이며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후보로 뽑혔다.
FIFA 발롱도르는 지난 2010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돼 만들어진 그해 세계축구 MVP상이다.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거머 쥐었다.
한편 감독상 후보에는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유프 하인케스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발롱도르와 감독상 수상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를 거쳐 내년 1월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 때 발표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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