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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이 고양이 머리 관통 ‘충격’…살아남아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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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0-29 15:45:26 수정 : 2013-10-29 15: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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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가 머리에 화살을 맞았으나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끔찍한 석궁사건과 관련해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와이누이오마타에 사는 돈나 페라리라는 여성은 여느 때처럼 덤불에 숨어 있던 자신의 고양이 무무(4)를 찾아냈다. 그런데 무무를 보는 순간 페라리는 충격에 빠졌다.

누군가 쏜 화살이 무무의 머리에 꽂혀 있던 것이다. 화살을 보고 놀란 페라리는 즉시 무무를 안고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료진도 무무를 보며 경악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런 장면을 지금까지 본 적 없었다”며 어찌할 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무는 머리에서 화살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무무는 엄청난 행운을 안은 고양이”라며 “코와 눈에 약간의 상처만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살이 눈 위쪽을 파고들어 뇌 조직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며 “화살이 자신의 이마를 뚫었는데도 무무는 수술을 잘 참는 등 매우 용감했다”고 감탄했다.

무무의 머리에 꽂힌 화살은 인근에 사는 18세 청년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스스로 경찰에 자신이 화살을 잘못 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news.com.au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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