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 삼성과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오는 29일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대구 원정 1·2차전에서 승리했던 두산은 지난 27일 진행된 3차전에서 1대5로 패하며 반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날 4차전에서의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정상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놓게 됐다.
이로써 두산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또한 전신 OB 시절(1982년·1995년)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 정상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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