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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연금납부액 감액 수령금 감소 우려로 반대

입력 : 2013-10-24 01:16:57 수정 : 2013-10-24 0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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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근로자 10명 중 4명이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노조연맹(DGB)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퇴직 후 받는 연금이 생활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우려했다고 일간지 빌트가 보도했다.

응답자의 69%는 조기 은퇴해 연금 수령액이 할인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64%는 연금 납입액을 낮추는 것도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했다.

독일노조연맹은 이 같은 조사를 근거로 근로자가 충분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22%인 상한폭 내에서 연금납부금액을 높일 수 있도록 연금법 기준을 정해줄 것을 차기 정부에 요구했다.

연맹은 자녀를 둔 여성의 경우 연금납부금액이 적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금을 받는 문제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는 아이가 없는 여성은 평균 연금 수령액이 651.45 유로(946만원)인 반면, 1명, 2명, 3명의 아이를 둔 여성의 경우 각각 602.09 유로, 536.38 유로, 482.32 유로였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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