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신곡 안무 때문에 종아리가 굵어졌다”는 망언으로 네티즌들의 원성을 샀다.
아이유는 17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새 타이틀곡 ‘분홍신’은 뮤지컬풍의 노래라 무대가 길고 힘들다. 특히 안데르센 동화의 ‘빨간구두’를 모티프로 한 곡이라 끊임없이 춤을 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신곡 ‘분홍신’은 빨간 구두를 신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스윙재즈 풍의 곡이다. “춤을 너무 많이 춰서 종아리가 두꺼워졌다”는 아이유의 망언에 DJ 정찬우는 “춤을 더 춰야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아이유는 정규 3집 앨범 ‘모던타임즈’(Modern Tim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분홍신’의 무대에서 춤추는 것이 약간 힘들다. 데뷔 이후 안무 연습실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동네 빵집에서 자신을 목격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맘모스빵을 좋아한다. 소보루가 있어야 하고 딸기잼과 크림이 발라져 있어야 한다”고 취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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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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