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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디트로이트, 보스턴 꺾고 2승2패 승부 원점으로

입력 : 2013-10-17 15:12:45 수정 : 2013-10-17 15: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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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만 5득점을 집중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트로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1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토리 헌터가 2회 4-0으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쳤고, 미겔 카브레라와 오스틴 잭슨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덕 피스터는 6이닝동안 8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으며 1실점만을 내주고 승리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이 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선발 제이크 피비가 3이닝 5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부진한데다, 디트로이트보다 3개 많은 12안타를 치고도 3실점에 그치는 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해 디트로이트에 승리를 내줬다.

디트로이트는 2회 대거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말 선두 빅터 마르티네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조니 페랄타와 알렉스 아빌라가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오마 인판테가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1사 만루가 됐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잭슨이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다.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더 추가한 디트로이트는 헌터의 2타점 2루타와 카브레라의 중전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디트로이트는 4회말에도 추가점을 냈다. 선두 인판테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잭슨의 내야안타 때 인판테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카브레라가 바뀐 투수 브랜든 워크맨에게 안타를 뽑아내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2회 무사 2루, 3회 2사 1,2루, 5회 1사 2루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보스턴은 6회에서야 첫 득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6회초 1사 후 마이크 나폴리, 다니엘 나바, 제로드 살타라마치아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7회초와 9회초에도 노아웃에서 연속 안타로 1득점씩을 뽑았지만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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