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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환동해권 물류 허브로

입력 : 2013-10-15 20:47:16 수정 : 2013-10-15 20: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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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입기업 초청 설명회
러 물량 확대… 中·日항로 개설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의 활성화와 환동해권 물류 허브항 도약을 위해 국내외에서 설명회 개최와 함께 양해각서(MOU) 체결 등 포트세일즈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14일 경북도, 포항영일신항만㈜과 함께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경북지역 수출·입 기업과 물류업체 및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포항영일만항 물류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벌였다.

경북 포항시가 14일 구미에서 경북지역 수출입 기업과 물류업체 및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포트세일즈를 벌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이날 포트세일즈에서 포항영일만항 운영 및 항만물동량운영 전략을 소개한 뒤 지역 기업의 포항영일만항 이용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시는 항만물동량 운영 전략 소개를 통해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지난 2009년 8월 개항 당시 컨테이너화물이 5000TEU에 불과했으나 4년이 지난 올해 말 15만TEU 달성 예정으로 환동해권 물류거점항만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수출물량이 이곳을 통해 수출되고 있고, 향후 국내외 자동차회사의 러시아 수출 물량 증대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지난달 천경해운㈜, 동영해운㈜,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포항영일신항만㈜ 등과 함께 CJM(CHINA JAPAN MOJI)항로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천경해운과 동영해운은 앞으로 포항∼부산∼울산·광양∼중국 상하이∼닝보∼일본 하카다∼모지항을 매주 1회 정기 운항한다. 포항시는 이들 선박이 수송할 제품들은 당초 부산항에서 중국, 일본으로 수송되는 벌크화물(포장되지 않은 채 대량으로 수송되는 화물)이었으나 앞으로는 영일만항내 물류센터에서 컨테이너 처리를 통해 수송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중국, 러시아, 일본 개발계획과 북극항로 상용화에 선제 대응하고 내년에 베트남, 태국 항로를 추가 개설해 현재 운항중인 6개 항로를 10여개 항로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대구·경북지역 수출입업체들이 적극 이용해 포항영일만항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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