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군 PX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디스 플러스’ 담배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국방부에서 받은 ‘최근 3년간(2010~2012년) 군 PX 판매 상위 품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디스플러스 담배가 3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디스플러스 담배는 2863만갑이 팔렸으며, 2011년에는 2900만갑, 2012년에는 2708만갑이 판매됐다.
담배 외에 참진이슬로, 카스맥주(캔) 등 술 판매량도 2010년 각각 56만병, 55만캔에 달해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카스맥주(캔), 참진이슬로, 하이트(캔) 판매량이 73만캔, 55만병, 50만캔으로 2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정희수 의원은 “군 당국은 흡연폐해와 알콜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통해 군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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