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탄생 600주년을 맞아 15일 괴산 종합운동장에서 조선시대 음식 전시․시식회를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농사일을 할 때 일꾼들을 대접하기 위해 식사와 함께 내놓았던 농주와, 조선시대부터 서민들이 즐겨먹던 무청을 갖은 양념과 버무린 시래기밥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전통 떡인 수수벙거지, 볍씨쑥버무리 등 4종의 음식을 현장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당시 농민들이 먹던 농민밥상, 밥, 국, 김치, 장, 찌개 외 다섯가지 찬품을 내는 5첩반상도 선보인다. 전통 떡류, 농주상 등 조선시대 전통 향토음식도 전시되고 있다.
이처럼 조선시대 농민, 서민들이 즐겼던 다양한 음식과 그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을 한자리에 마련해 현장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시관에는 조선시대 서민 음식 정보가 아주 많이 있다"며 "조상들의 식문화를 둘러보며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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