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 분양형 호텔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대표하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과잉 문제가 지적되면서 비즈니스 호텔이 대체상품으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늘어난 관광수요 대비 부족한 숙박시설로 그 희소성이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엠스테이는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일대에 ‘M-STAY 호텔 제주’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기존 제주도 내 레지던스 오피스텔처럼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아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시작부터 호텔로 허가를 받아 분양하는 형태다.
현대아산이 시공을 맡은 이 호텔은 총 면적 2569㎡부지에 연면적 1만7867㎡, 지하 3층~지상 10층에 총 3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순수 국내 브랜드 호텔이기 때문에 로열티를 별도로 지불하지 않으며, 준공 후 년 11%의 수익을 보장하는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내 수영장·연회장·마사지센터·회의실·카페·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포함되며 서귀포 앞바다에 위치해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서귀포항 입지로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올레 6,7길, 문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 한라산국립공원·중문관광단지·표선해변·섭지코지·성산일출봉 등의 유명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서귀포시청 1청사를 비롯해 시민회관·의료원 및 도립공원·소나무공원 등 각종 공공편의시설과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국도와 지방도를 통해 제주도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M-STAY호텔 제주 분양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수익형 호텔 공급시장에 관심을 쏟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평균 수익률 또한 오피스텔·도시형주택이 5% 수준인데 반해 분양형 호텔은 휴양과 레저생활을 하면서 10% 이상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관광객 증가와 국내 기업들의 제주 이전, 유입 인구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지난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반면 제주도는 연 평균 9.16%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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