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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 '꽃남' 구준표와 확실히 달랐다!

입력 : 2013-10-10 07:38:48 수정 : 2013-10-10 07: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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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이하 상속자들)에서 배우 이민호가 전작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재벌남을 표현해 차별화를 뒀다.

9일 방송된 '상속자들' 첫 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의 운명적 첫 만남이 그려졌다. 

김탄은 누구보다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실상 누구보다 외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내연녀의 자식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과 형 김원(최진혁 분)의 미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불운아다. 미국에서의 생활 역시 김원의 입김 때문에 성사된 것으로, 유학이 아닌 유배였다.

사실 그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차가웠다. 내연녀의 아들, 이복형제를 둔 그는 사방이 적이었다. 그런 김탄이 도움의 손길을 뻗은 사람은 바로 차은상. 미국으로 언니를 보러 왔다가 오히려 난감한 상황에 처하는 차은상에게 왠지 모를 끌림을 느낀 것.

이처럼 이민호는 기존 '꽃보다 남자'의 재벌남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사연 있는 서자로 아픔의 내면을 삭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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