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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지동원 팀 선덜랜드 새 사령탑에 포예트 감독

입력 : 2013-10-08 16:58:46 수정 : 2013-10-08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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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4)과 지동원(22)이 몸담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 사령탑으로 구스타보 포예트(46·우루과이) 감독이 지명됐다.

선덜랜드는 8일(현지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에서 포예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선덜랜드와 포예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포예트 감독은 지난달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마찰로 경질된 파올로 디 카니오(45·이탈리아)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이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한 포예트 감독은 지난 6월까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지휘했다.

2009년 11월 리그 1(3부리그) 소속이던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포예트 감독은 2010-2011시즌 팀을 리그 1 우승으로 이끌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시켰다. 이때 지휘력을 인정받아 3부리그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디 카니오 감독이 물러날 때부터 현지 언론은 포예트 감독을 선덜랜드의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로 지목했다.

엘리스 쇼트 선덜랜드 구단주는 "많은 후보자를 검토한 결과 포예트 감독의 기록과 경험, 헌신과 열정 등이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믿게 됐다"고 밝히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선덜랜드는 승리 없이 1무6패(승점 1)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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