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모나시대와 멜버른대 연구팀이 여성 지역보건의(GP)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65%가 환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 GP들이 환자들에게 당한 성희롱은 주로 부적절한 신체 노출이나 부적절한 검사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또 조사 대상자의 30%는 상담 도중 환자가 신체 접촉을 하거나 특정 부위를 움켜잡으려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모나시대의 피터 브래터스킨스 박사는 "여의사를 상대로 성희롱을 한 환자는 대부분 남성이었지만 여성 환자도 없지 않았다"면서 "여의사를 상대로 환자의 성희롱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더 많은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래터스킨스 박사는 환자의 성희롱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받은 여의사는 조사 대상자의 7%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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