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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神’ 양학선, 적수가 없다

입력 : 2013-10-07 01:14:51 수정 : 2013-10-07 01: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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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
유옥렬 이후 21년 만의 쾌거
‘도마의 신’ 양학선(21·한체대·사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6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533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땄다. 2011년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이로써 1991년∼1992년 도마 종목을 2연패 한 유옥렬 이후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세계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여2(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두 바퀴 반 비틀기)’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비틀기)’로 평균 15.299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오른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는 난도 6.4점짜리 고유 기술 ‘양학선(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으로 경쟁자들을 제압했다. 2차 시기에선 안전하게 ‘쓰카하라 트리플’을 깔끔히 성공하며 15.333점을 받아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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