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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여의도연구소, 연구원으로 확대 개편

입력 : 2013-10-02 22:03:51 수정 : 2013-10-02 22: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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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전국위, 독립방안 의결 새누리당 부설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여연)가 여의도연구원으로 확대·개편된다.

새누리당은 2일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당 중심으로 이뤄지던 연구소를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 운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연구원장은 상근이 가능한 자로 선임해 임기 2년을 보장하기로 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이사회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하고 외부인사가 50% 이상 참여하는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연구위원 및 직원을 임명토록 했다. 이사장은 대표최고위원이 맡는다.

재정의 독립을 위해 그동안 정당을 통해 지급했던 국고보조금(30%)을 정당 정책연구소에 직접 교부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정책연구소에 후원회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점은 논란이 예상된다.

황우여 대표는 회의에서 “여연을 정책정당, 교육정당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여연 부소장은 통화에서 “인사와 재정에서 독자성을 강화한 게 핵심”이라며 “앞으로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을 개정해 국고보조금 이외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여야가 합의하면 그런 방향으로 재정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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