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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회장'에 비난 봇물 "훈장 받은 사람이…"

입력 : 2013-09-30 10:58:31 수정 : 2013-09-30 1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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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의류업체 대표가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이에 누리꾼은 해당 업체가 어디냐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30일 경찰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블랙야크 회장 강태선씨(64)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탑승수속 중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을 신문 등으로 폭행했다.

당초 오후 3시10분 여수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이 어려웠던 강 회장은 무리하게 탑승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권 확인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을 때린 것이다.

경찰은 오후 3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중에 신고가 취소돼 현장에 도착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탑승 시간 늦으면 당연 비행기 못타죠. 왜 죄없는 직원을 신문지로 때리나요? 때린 거 아니고 집어던지신 거라구요? 손버릇이 나쁘시네요. 굴지의 의류업체라…어딘가요? 궁금", "어떤 의류업체 회장인지 내 모르지만 돈 많으면 사람이 다 니 발 밑의 노예로 보이지?", "어느 의류업체 회장님 이신지?", "참 가지가지한다" 등 강 회장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이번 일을 보도한 방송뉴스의 모자이크 화면과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 이미 '신문지 회장'이 누구인지 밝혀낸 상태다.

누리꾼들은 "유명한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그분이었다니",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된 의류업체 회장 폭행사건의 회장은 알만한 사람은 모자이크 사진만 봐도 다 알 수 있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같은데? 어차피 보도할 거 뭘 가리시나", "국민훈장 모란장끼지 받은 게 고스톱 쳐서 딴 게 아니라면 체면유지는 해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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