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니제르 강에서 여객선이 두 동강 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4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나이지리아 재난관리청의 발표를 인용해 니제르 강에서 여객선이 두 동강 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마을 7일장을 찾은 상인들이 대부분이었던 배는 니제르 강을 지나던 중 전복했다. 현재 당국은 배가 승객과 화물을 초과해 싣는 등 규정을 어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종자 규모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수색결과에 따라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총 길이 4200km에 달하는 니제르 강은 나일 강과 콩고 강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길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우기가 시작되면 강력한 폭풍이 들이닥쳐 건물과 선박 등에 큰 피해를 끼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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