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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여고생 살해 40대 용의자 검거

입력 : 2013-09-26 00:01:07 수정 : 2013-09-26 0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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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의 40대 피의자가 범행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5일 오후 살인혐의로 진모(4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진씨는 15일 오후 10시 42분쯤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A(17·고3)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의 CCTV 영상을 분석, 사건발생 시각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지나간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날 오후 6시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오후 7시 30분쯤 진씨를 서울 송파구 자택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또 진씨 집을 압수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압수, 범행도구가 맞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하남=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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