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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세브첸코, 골프대회에서 혼쭐나

입력 : 2013-09-13 10:51:16 수정 : 2013-09-13 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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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이나 차야겠다.' 2006년 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우크라이나의 득점기계 안드리 세브첸코(37)가 프로골프 데뷔무대에서 싱글핸디캡 스코어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축구사상 최고 스타로 평가받았던 세브첸코는 12일 밤(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카르코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챌린지 투어 카르코프 슈퍼리어컵(파72)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4타를 쳐 맨 밑바닥인 공동 118를 기록했다. 

전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예브게니 카펠니코프(39·러시아)와 더불어 특별 초청케이스로 대회에 나선 세브첸코는 14번의 티샷이 모두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등 악전고투를 면치 못했다. 

경기후 세브첸코는 "축구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혀를 내 두른 뒤 "하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했다. 세브첸코는 AC밀란(이탈리아 세리에 A)과 첼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거쳤으며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43골(78경기)을 터뜨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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