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의 수장’ 박진영이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첫인상에 대해 “여배우 정윤희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박진영은 “수지를 처음 본 순간 정윤희가 떠올랐다. 분명히 잘 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정윤희는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1970년대를 사로잡으며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한 스타다.
또한 박진영은 국내 3대 기획사로 불리는 JYP·YG·SM엔터테인먼트의 스타일에 대해 “양현석이 대표로 있는 YG는 느낌으로 가는 스타일이고 이수만이 대표로 있는 SM은 이성적이다”며 “JYP는 느낌과 이성을 둘 다 하려다보니 잘 안 되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가 놓친 스타 아이유, 씨스타의 효린, 포미닛의 현아, 투애니원의 씨엘, 비스트의 윤두준과 이기광 등에 대해 “하마터면 회사가 커질 뻔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남녀 사이처럼 가수와 프로듀서에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3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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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3’ 스틸이미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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