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강지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MC 규현의 독설에 ‘폭풍눈물’을 흘렸다.
카라의 구하라, 강지영, 한승연은 최근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구하라는 최근 독설에 물이 오른 규현의 한 마디에 울음을 터뜨렸고, 평소 눈물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강지영까지 눈물을 보여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특히 구하라는 “‘라디오스타’의 출연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라디오스타’ MC들로부터 “우리의 질문 중에 무엇이 가장 두렵나”라는 질문을 받은 구하라는 “연애 관련 질문이다. 이 이야기를 하면 기사가 이상하게 나간다”고 답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구하라의 연애 이야기를 빼면 ‘라디오스타’의 원고 중 절반을 안 써도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박진영 대 카라 특집’으로 꾸며지는 ‘라디오스타’에서는 구하라와 강지영이 폭풍 눈물을 흘리게 된 사연과 함께 카라의 일본 활동 에피소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9월4일 방송 예정.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MBC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