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빅뱅 승리 해명 “일본 사생활 스캔들, 무서웠지만…”

입력 : 2013-08-28 09:28:24 수정 : 2013-08-28 09:29:21

인쇄 메일 url 공유 - +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일본에서 불거진 사생활 스캔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승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했다. 이날 승리는 지난해 9월 일본 파파라치 전문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실렸던 19금 사생활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프라이데이’는 침대에서 여성과 잠이 든 승리의 사진과 함께 자극적인 인터뷰를 실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승리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것 같다. 관심 받고 사랑 받는 만큼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하고 대중이 원하는 것을 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더 화신 라이브’에 출연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이돌이 그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시 내가 실렸던 일본 잡지는 유명 인사가 아니면 실리지도 않는 매체다. 좋은 스캔들이든 나쁜 스캔들이든 내가 해당 잡지에 실렸다는 것 자체가 현지에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문제의 스캔들이 터졌을 때는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건 이후) 많은 분이 비로소 나를 어른으로 생각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빅뱅에서 막내였고 나이가 어렸을 때는 멤버들이 맥주 광고를 찍을 때 나만 못 찍었다. 하지만 스캔들 이후 ‘다 컸다,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승리는 스캔들을 접한 빅뱅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별 말씀을 안 했다. 멤버들은 ‘크크’, ‘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 여자 친구 중 한 명은 ‘너 원래 안 그러잖아’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승리는 이날 ‘화신’에 함께 출연한 배우 클라라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클라라의 번호를 받아서 지인과 함께 식사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클라라는 당시 바쁘다고 사과하며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클라라는 “그때 일정 중이었다. 오늘 방송 끝나고 밥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승리는 “오늘은 내가 바쁘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