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 출신인 고 의원은 2007년 4월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2008년 18대 총선 때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공천에서 낙천하면서 불출마했다가 19대 총선 때는 당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당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일어서 대표적인 종묘 개발회사를 키운 점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중졸 학력으로 국내 최대 종묘(種苗) 회사를 세웠다. 16세에 종묘상에 취업한 그는 1981년 종자 도매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농우바이오를 창업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 공개 때 1266억원을 신고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연희씨와 아들 준호씨, 딸 은경·윤경·미경·애경씨 등 1남4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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