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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별 수시모집 가이드] 다음주부터 원서접수 시작

입력 : 2013-08-25 18:40:21 수정 : 2013-08-25 18: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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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만1000명 선발… 2012년도 입시자료 등 꼼꼼히 살펴야
2013년도 응시 6회 제한규정 적용… 자신에 맞는 전형 선택을
입학사정관전형 1800명 늘어… 제출서류 사후검증 강화
다음 주부터 201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9월4일부터 13일까지 수시 1회차 접수가, 수학능력시험(11월7일) 이후인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2회차 접수가 진행된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12월7일 합격자가 발표되고, 12월17일엔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까지 모든 수시 절차가 마무리된다.

올해는 총 모집인원 38만명 가운데 66.2%(25만1000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약 8000명 많다. 수시 선발 비중은 서울대 83.2%, 성균관대 78.5%, 고려대(안암) 72.1%, 연세대(신촌) 71.3% 등 주요 대학에서 높다.

올해 수시 전형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응시 6회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 정원 외 전형(재외국민 전형 등)을 포함한 모든 전형 가운데 6번까지만 원서를 넣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진학상담 교사 등의 지도를 바탕으로 본인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전형은 무엇인지, 준비는 충분히 했는지, 대학별고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년도 입시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6회 지원 제한이 있다고 해서 먼저 지원한 곳에 등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수시 1차때 A대학, 2차 때 B대학에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면 합격자 등록기간인 12월9일∼11일 사이에 한 곳을 골라 등록하면 된다. 예치금 납부도 정식 등록으로 간주된다.

수시모집에서 규모가 큰 전형은 논술중심전형과 적성고사중심전형이다. 대학마다 출제유형과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유불리를 잘 판단하도록 한다. 논술중심전형의 경우 인문계는 수리논술과 영어지문 출제 여부가, 자연계는 과학논술의 출제 과목과 통합 여부가 관건이 된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인원은 2013학년도보다 1800여명 늘었다.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마련된 유사도 검증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학별 검증기준이 구체화되고, 입학사정관제 운영 대학의 학생 제출서류에 대한 사후 검증절차도 강화된다.

제출 서류 유사도 검색은 대학 내뿐 아니라 대학 간 검색을 통해 누적된 자료를 토대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입학사정관제로 A대학에 입학한 선배의 자기소개서를 베껴 B대학에 지원했다가는 덜미를 잡힌다는 뜻이다. 지난해까지는 제출 서류 간 검색을 중심으로 했지만, 올해부터 웹검색이 추가됐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줄었다. 학생부 80% 이상∼100% 미만 반영 대학이 28개 대학에서 23개 대학으로 줄었으며, 학생부 100% 반영 대학도 88개 대학에서 81개 대학으로 감소했다.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중하위권에 많이 몰려 있다.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갖지만, 대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9월4일부터 13일까지 2014학년도 대입 수시 1차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올해 총 대입 정원 가운데 66.2%가 수시 전형으로 선발된다. 사진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담임교사와 진학상담을 하는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또 많은 대학이 내신 등급을 점수화해서 적용하지만 연세대와 고려대(일부 전형)처럼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마다 반영하는 교과 및 과목 수가 다르다는 점도 유의하자.

2000개에 육박하는 수시 전형 때문에 혼란스러운 수험생은 전형 명칭과 함께 적힌 부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수시모집 전형을 ▲학생부 중심 ▲입학사정관(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실기·적성(특기)·면접 이렇게 4가지로 나눠 각 전형에 부제를 병기하도록 했다.

윤지로 기자

■ 참고자료: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2014대입 수시전형의 이해와 전략’,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4학년도 대입정보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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