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이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갤럭시 골든’은 접었다 폈다 하면서 동시에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폴더 휴대전화처럼 접었을 때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을 쓰듯 터치할 수 있다. 활짝 폈을 때는 내부의 키패드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기능도 화제다. 이 제품은 ‘이지모드’를 탑재해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홈 화면을 최적화시켰으며, 체중 관리가 쉬운 ‘S헬스’ 기능도 포함했다. ‘천지인’ 방식의 한글 입력도 가능하다.
이 외에 1.7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기본적 사용에 어려움이 없게 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며,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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