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설리가 여자 아이돌 스타 중 외모 1순위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을 꼽았다.
설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설리는 과거 자신의 외모가 여자 아이돌 스타 중 10위권 안에 든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선배들로부터 ‘넌 외모 순위가 3위 안에 든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는 설리는 “5위 내와 10위 내에 든다는 질문도 받았는데 마지막까지 아니라고 대답하면 안 될 것 같아서 ‘10위 안에 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답한 것이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리는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아이돌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소녀시대의 태연을 꼽았다. 이어 미모의 아이돌 스타 2위로는 소녀가수 아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설리는 평소 공항이나 행사장에서의 모습으로 ‘아이돌 대표 워스트 드레서’로 꼽힌 것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특히 설리는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의 의상에 대해 “일정 때문에 늦게 도착해서 의상 선택권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진격의 패셔니스타’ 편으로 꾸며진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설리 외에도 ‘경악 패션’ 개그맨 김경민, ‘운동화 수집광’ 데프콘, ‘아이돌 대표 베스트 드레서’로 불리는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등이 출연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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