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3인치 화면 ‘갤럭시 메가’ 첫선

국내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커

삼성전자가 화면 크기가 159.7㎜(6.3인치)인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사진)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차례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메가는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화면 크기가 가장 큰 제품이다.

해상도는 1280×720이고 디스플레이는 LCD를 채용했다. 갤럭시 메가는 큰 화면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가로로 눕혔을 때와 세로로 세웠을 때의 홈 화면(바탕화면)을 각기 다르게 구성했다. 상하 또는 좌우로 화면을 나눠 두 가지 응용프로그램(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S4 LTE-A에 적용했던 최신 소프트웨어 기능도 대부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1.7㎓ 듀얼코어를 장착했고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3200㎃h(밀리암페어시)이며 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엄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