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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분유, 성장기용 조제분유인지 조제식인지 확인"

입력 : 2013-07-31 15:09:02 수정 : 2013-07-31 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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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유수유의 효능이 강조되면서, 모유량이 부족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모유에 가장 가까운 성분의 유아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6개월 이후 아기를 위한 유아식은 '성장기용 조제분유'와 '성장기용 조제식'. 조제분유는 광고 및 판촉행위가 전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엄마들이 이들의 차이를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조제분유와 조제식의 차이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유성분 및 유당의 함량. 특히 유당은 모유 속 탄수화물의 90%를 구성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칼슘 흡수와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다. 특히, 영유아의 두뇌는 3~4세까지 성인의 70~80%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유당에는 이 두뇌의 발달에 필수적인 성분인 갈락토스가 포함되어 대단히 중요시 되고 있다.

유성분과 유당 함량이 모유에 가깝게 조성된 조제분유는 아기들이 모유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조제식은 유당함량이 모유보다 30%~50% 적은 영양보충용 일반식품이다. 후디스 산양유아식과 일부 산양유아식의 경우 유당함량이 모유보다 50%나 적기 때문에6개월 이후의 모유대용식으로는 피해야 한다.

또 최근에는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먹이도록 했던 성장기 조제식 산양유아식의 사용연령을 6개월 이후로 앞당겨, 감기나 설사 후에 유당을 소화시키기 어려운 아기들을 위한 성장기용 조제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산양분유의 가장 큰 장점은 단백질·지방 구성이 모유에 가까워서 소화가 잘 되고 황금변을 보며 알레르기 걱정도 적다는 것이다. 산양유에는 소화가 어려운 α-S1 카제인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불린이 적으며, 소화가 잘 되는 MCT(중쇄지방산)가 풍부하고 지방구 부피도 작아서 쉽고 빠르게 소화된다.

후디스 산양분유는 세계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하고 20개국에 수출해 온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에서 생산하는데, 꾸준한 기초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산양분유의 효과를 입증한 이 회사의 산양분유는 사실상의 세계 표준으로 통한다.

작년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산양유를 유아식 원료로 공인한 것도 이 회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정이다. 뉴질랜드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실버펀 마크도 데어리고트사 제품만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선 후디스 산양분유가 유일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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