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섭지코지에는 돌담과 닮은 아쿠아리움이 있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바다와 아름다운 성산일출봉이 반갑게 맞이 하는 곳, 성산일출봉에 터를 잡고 제주 돌담처럼 제주와 하나된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바로 그곳이다.
정확히 개장 1년만에 100만명의 손님을 맞이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단순한 아쿠아리움의 기능을 넘어 제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해양테마파크로 발전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대해 알아보자.
제주의 정신을 담은 해녀공연과 제주특산 음식
전통공연인 해녀물질으로 제주의 문화를 봤다면 제주의 특색있는 맛을 즐기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는 플라자호텔과 63빌딩등 프리미엄 식음시설을 수십 년간 운영한 노하우와 신선한 제주산 식재료, 그리고 제주 어머니의 손맛을 접목시킨 ‘제주 5합’ 메뉴를 판매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푸드코트에서 판매되는 ‘제주 5합’은 제주도의 3대 특선 음식인 돔베고기, 전복해물찌개, 은갈치조림, 묵은지, 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경 성산일출봉을 옆에 두고 맛보는 ‘제주 5합’은 제주를 찾은 관람객의 오감을 채워주는 식사가 될 것이다. ‘제주 5합’은 돔베고기 1만 5천원, 갈치조림 2만원, 전복해물조림 1만 5천원으로 개별주문도 가능하다. 단, 재료준비에 걸리는 정성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20인 이상 사전 예약시 주문 가능하다.
프리미엄 해양 테마파크로의 도약
일반적으로 아쿠아리움이라 하면 생물전시, 공연관람만을 생각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아쿠아리움은정적,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아시아 최대의 수조용적량(10,800톤) 과 25,600m²(약 7,740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초대형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이러한 상식을 탈피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양 테마파크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세계 최고의 메디컬 센터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종보존활동
아쿠아리움은 1830년대에 수중생물을 육상에서 전시하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초기의 수족관은 단순한 호기심을 위해 희귀생물들을 무작위적으로 잡아들였다. LSS시스템(Life Supporting System)의 개념조차 없었기 때문에 수많은 해양생물들이 물 속에서 폐사했다.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아쿠아리움(Aquarium)의미조차 없었다. 하지만 동물들의 생존에 대한 권리와 환경오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아쿠아리움은 순기능에 더 큰 집중을 시작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아쿠아리움의 존재의미와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지난 경험 속에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가치를 찾았다. 바로 말이 없는 동물들을 위해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최초의 아쿠아리움이 되고자 한 것이다.
아쿠아리움은 인간이 만든 환경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해양생물의 종 보전과 번식을 위한 연구기능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곳이 맞다. 여수와 제주에 연이어 월드클래스 아쿠아리움을 건설하며 업계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한 한화는 아쿠아리움 건설과 함께 세계 유수의 아쿠아리움들이 보유한 환경친화 및 해양생물 보호/치유 프로그램 이상을 준비했다.
지난 4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한화 메디컬 센터가 오픈하게 되었다. 한화 메디컬 센터는 개장에만 1년, 총 비용은 3억이 소요된 대 공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전문적인 규모의 메디컬 센터다. 총 면적만 약100㎡ 규모(약 33평)이며 진료실, 처치실, 조제실, 임상병리 검사실으로 구성되어있다. 해양생물구조TFT팀과 함께 수의사 1인, 어류질병관리사 2명을 추가해 해양생물의 구조와 치료를 유기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화 메디컬 센터는 기업내부의 인프라로만 구축되는 것이 아닌 산/학 연계활동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제주대학교 수의학과가 연계해 치료와 보호가 시급한 멸종위기 생물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양생물 수의교육 인원 및 해양생물 구조 인력등의 교육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의 바다와 짝을 이루는 제주의 산, 한화 리조트 제주 아쿠아 테라피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제주의 바다를 봤다면, 제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한라산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라산을 바라보며 솟아있는 오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한화리조트 제주는 제주시 봉개동에 자리잡고 있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일반적으로 바다만 볼 수 있는 여타 호텔이나 리조트와 달리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잡고 있어 제주도가 가진 천연의 숲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리조트 자체의 풍광과 함께 유명한 것이 바로 테라피센터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유럽형 테라피 시설로 제주의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즐거운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의 물과 공기 그리고 현무암을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코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인체의 리듬을 최적의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시설이다. 아쿠아토닉(Aqua Tonic) → 헤이배스(Hay Bath)의 순서로 진행되는 네츄럴 테라피 등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 및 스톤 풋 케어, 전신아로마 관리 등의 전문 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사우나가 포함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용요금은 일반 50,000원부터 120,000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투숙객 할인이 적용된다. 12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한화 아쿠아플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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