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송 아이파크2차’ 단지 전경. 현대산업개발 제공 |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픈스페이스’는 건물 및 구조물이 많지 않고 대부분을 공원이나 녹지 등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을 말한다.
이 ‘오픈스페이스’라는 개념이 아파트에도 파고 들고 있다.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생활을 강조하는 수요층이 늘면서 건설사들도 단지 내에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있다. 각 동을 단지 외곽에 배치하고 그 중간에는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오픈스페이스’를 적용한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동과 동간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확 트이고 깔끔한 전경을 확보 할 수 있다. 또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넓은 녹지공간에서 입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이 공간에 가족끼리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마련하는 아파트도 등장했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중인 ‘삼송2차 아이파크’는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각 동들을 외곽에 배치하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약3배 크기의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뒀다. 오픈스페이스에는 건물이 없이 ▲가족 캠핑장 ▲텃밭 ▲패키지 가든 등의 녹지와 조경공간과 IPARK 플라자 같은 커뮤니티 공간으로만 이뤄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